1. M시리즈의 역사
BMW M시리즈의 M은 “Motorsport”를 나타내며, 고성능 및 모터스포츠 중심의 차량입니다. 최초의 M시리즈는 1978년에 출시된 BMW M1으로 레이싱 출전용 차량으로 개발된 차량입니다. M1은 중앙에 엔진이 위치한 미드쉽 차량으로 강화플라스틱 및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차체를 지녔습니다.
그후, BMW는 M3(1986~현재), M5(1984~현재), M6(1983~2018)와 같은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면서 M시리즈를 계속 확장해 왔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BMW는 X시리즈와 같은 SUV에도 M패키지를 도입하여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고성능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M시리즈는 고성능과 뛰어난 운전 경험을 추구하는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3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으로 스포츠 세단 및 쿠페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M3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BMW M3의 역사
1) 1세대 E30 M3 (1986-1991)
첫 번째 세대인 E30은 2.3리터 4기통 엔진인 S14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S14엔진은 코스워스(Cosworth)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M1에서 사용된 BMW M88엔진에서 파생되어 E30에 맞게 개조 되었습니다.
E30은 박시한 펜더, 리어 스포일러 등을 사용하여 공기역학적으로 다운포스를 유도해 낼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공격적이고 상징적인 외관을 형성하였습니다. 또한, E30은 알루미늄 휠,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를 사용하여 경량화에 성공하였습니다.
E30은 투어링카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인 레이싱을 이끌어 갔으며, 1987과 1989년 레이싱에서 우승을 거두며 고성능 레이싱카로서의 명성을 굳혔습니다.
E30은 클래식카로 여겨지며 독특한 디자인과 퍼포먼스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2세대 E36 M3 (1992–1999)
두 번째 세대의 E36은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유럽 S50, 북미 S52)을 탑재했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된 S50은 독립 6스로틀과 더블바노스 가변밸브를 특징으로 하며 28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였습니다.
북미에서는 S52엔진을 탑재하였는데, 미국의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독립스로틀이 아닌 싱글스로틀 및 싱글바노스를 가진 3.0리터 240마력 엔진으로 디튠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한층 부드러운 외관으로 컴팩트하고 세련된 외관을 유지하였습니다. 쿠페 버전 외에도 컨버터블버전이 제공되어 M퍼포먼스와 함께 오픈 탑 드라이빙의 짜릿함을 선사했습니다.
3) 3세대 E46 M3 (2000–2006)
세 번째 세대의 E46은 가장 상징적이고 균형이 잘 잡힌 M3모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M특유의 사이드그릴을 통해 날렵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섬유 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되어 무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닐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추가 되었습니다.
E46은 3.2리터 직렬6기통 엔진인 S54엔진을 탑재하였으며, 더블바노스 가변 밸브 등 고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승차감과 반응성을 위해 앞바퀴에는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뒷바퀴에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하였습니다.
E46은 0에서 60mph까지 약 4.8초(수동 변속기)에 가속하여 동급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였습니다.
4) 4세대 E90/E92/E93 M3 (2007–2013)
네 번째 세대의 M3는 각각 E90(세단), E92(쿠페), E93(컨버터블)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E90/92/93은 4.0리터 V8엔진으로 414마력을 발휘하는 고회전 S65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이 엔진은 더블바노스 가변 밸브와 각 실린더마다 개별 스로틀 바디를 갖추고 있습니다.
벽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M-DCT로 알려진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도 옵션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EDC(전자식 댐퍼 컨트롤)이 장착되어 운전자가 서스펜션 설정을 조정하여 편암함이나 스포티함을 변경하여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5) 5세대 F80 M3 (2014–2020)
다섯 번째 세대인 F80은 425마력 3.0리터 트윈 터보 차져 직렬 6기통의 S55를 탑재하였습니다.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M-DCT로 알려진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도 옵션으로 제공되었습니다.
F80 모델에는 옵션인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다양한 주행 조건과 선호도에 따라 운전자가 서스펜션 설정을 조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표준 모델의 경우 약 3.9초 만에 0~60mph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6) 6세대 G80 M3 (2020–현재)
G80은 터보차져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8단 M스텝트로닉과 같은 자동 변속기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스펜션의 경우 어댑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가변 댐퍼 컨트롤 등을 통해 보다 일상적인 주행 조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 보다 날카로운 드라이빙 느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외관의 특징은 BMW의 상징적인 그릴의 크기가 커졌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G80은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트랙션과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옵션으로 M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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